저희는 서울에 있는 한국 아동 신경발달 연구소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입니다.
연구소 2주년을 맞아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가게 되었고 제주도를 여행하는 동안
깊은 감명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렇게 멋진 곳이 있어서 우리가 함께 감동받을 수 있음에 감사했구요
김녕미로공원은 저희가 떠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입니다.
8명이 4개조로 나뉘어서 제일 먼저 종을 치는 쪽이 승리한다는 재미난 내기를 걸고 시작을 했지요.
어릴적 숨박꼭질할때의 긴장감 같은 것이 살짝 올라와 아주 즐거웠구요. 골목 여기저기를 누비는 듯한 기분도 좋았습니다.
중간에 가짜 출구도 넘 잼났구요 이 가짜를 거쳐야만 진짜 출구를 만나는 것도 잼난 아이디어였답니다.
밑에서 다닐때도 예쁘게 정돈된 나무가 좋았는데 종을 치고 위에서 내려다본 미로 공원이 넘 멋스럽고 좋았습니다.
사무실에 계신 프레드릭 H 더스틴님께 사진찍기를 부탁드렸을때 기꺼이 응해주셔서 넘 감사했구요.
저희 할아버지처럼 푸근한 인상과 넉넉함이 마지막 여행에 더욱 즐거움을 주셨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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